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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다니는 9~18세, 무료 건강검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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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다니는 9~18세, 무료 건강검진 가능합니다"

입력
2022.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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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홍보 포스터. 여가부 제공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홍보 포스터. 여가부 제공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집중 홍보에 들어간다.

여가부는 4월 1일~6월 30일 국민건강보험과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함께 무료 건강검진 알리기 활동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2016년부터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아이들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해 왔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집중 홍보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에선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페이스북 계정에서 상품 교환권을 제공하는 퀴즈 등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검정고시가 실시되는 4월 9일에는 전국의 꿈드림센터에서 각 지역 검정고시 시험장을 찾아가 건강검진 접수 및 검진 방법을 안내하는 현장 홍보도 진행한다. 꿈드림센터에는 학교 밖 청소년 명단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게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검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건강검진 신청은 꿈드림 홈페이지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거주 지역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검진은 연중 원하는 날짜에 전국 병원, 의원, 보건기관 등 900여 곳에서 가능하며,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치료와 수술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이번 캠페인이 많이 알려져 모두 적기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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