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시민처럼 공공시설 할인 혜택
경남 김해시는 고향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다음달 1일부터 '김해향인증'을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시는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에 보답하고, 고향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도록 '향인증'을 만들었다.
향인증은 '김해시 출향인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시에 등록기준지가 있거나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 중 김해시 이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발급한다.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향인증 발급을 신청하거나 시청 자치행정과 우편·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향인증 소지자가 김해가야테마파크, 낙동강 레일파크, 술뫼·조만강 파크골프장, 김해한옥체험관 숙박시설 등을 이용하면 원주민과 같은 할인 혜택을 준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향우들이 있어 김해시 위상이 드높아지고 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향우분들이 고향 방문 시 보다 더 편리하고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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