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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시설 반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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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시설 반대 결의안 채택

입력
2022.03.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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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골프장 모기업서 추진 움직임, 주민 집단 반발
예천군 "허가권은 환경부 소관사항, 주민과 함께 반대"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30일 보문면 사업장폐기물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 결의안을 내용을 들어보이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30일 보문면 사업장폐기물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 결의안을 내용을 들어보이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는 30일 임시회를 열어 조동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지난 15일 의원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안감에 공감하고 논의를 거쳐 안건으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사업장폐기물 조성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사업주에게 촉구했다. 관계기관에는 군민의 건강권 생존권 등이 침해받지 않도록 책임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 것을 요청했다.

보문면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은 같은 보문에 있는 A골프장의 모기업에서 지난해부터 조성사업 준비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전남과 충남 등에서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업체가 지난해 초부터 예정부지 매입을 시도하고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폐기물사업장 조성으로 의심하고 집회를 여는 등 집단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낙동강 상류지역에 사업장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면 침출수 등이 지류를 통해 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폐기물 수거차량이 드나들면서 주민생활과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고 주장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장 폐기물 최종 허가는 환경부 소관으로 아직까지 예천군에 허가 관련 민원이 접수된 바 없다"며 "군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반대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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