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GS건설이 세계적인 수처리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운 신사업의 확대로 건설업계의 신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수주와 단순 시공 중심의 전통적 비즈니스모델을 넘어 개발과 투자, 운영까지 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친환경 디지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은 “우리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신사업 추진 목표를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로 명확히 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신사업의 핵심 축은 단연 GS이니마다. 이니마는 1967년 세계 최초로 RO(역삼투압)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 2012년 GS건설에 인수됐다.
GS이니마는 최근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로써 GS이니마는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하며 수처리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게 됐다.
GS건설의 미래는 친환경에도 맞춰져 프리패브 주택(모듈러 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친환경 분야에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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