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숲 가꾸기 활동 ‘U+희망트리’와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개구리 사다리 설치’가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토리나무 묘목을 숲에 옮겨 심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성장한 도토리나무는 연간 1그루당 이산화탄소 2.5톤, 미세먼지 35.7g을 저감한다. 300그루가 성목으로 성장할 경우, 연간 이산화탄소 750톤, 미세먼지 10kg 이상의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서울 노을공원 자람터에 직접 기른 도토리나무 묘목 300그루를 옮겨 심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국내 멸종위 기종 보호활동에도 나섰다. 환경운동연합과 환경부가 선정한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활동을 골자로 한다. 개구리 사다리는 시멘트 농수로에 빠진 뒤 벽을 기어오르지 못해 결국 죽음을 맞는 수백, 수천 마리의 개구리를 구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다.
LG유플러스는 총 3주에 걸쳐 충남 아산시 영인면, 경남 김해시 진영읍, 경기 시흥시 도창동에서 사다리 설치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들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주로 서식하는 곳이다.
LG유플러스는 설치한 개구리 사다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과 등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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