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 전경.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의령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 군민 대상 코로나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 10일 기준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으로 2만6,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4일부터 29일까지 신분증과 가구별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제출하면 현장에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사용기한은 오는 9월 말까지로 최대한 빠른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재난지원금이 만시지탄이 되지 않도록 신속한 지급으로 가계 살림에 숨통을 트여줘야 한다”라며 “군민들이 일상 회복의 기지개를 켜는 그날까지 세심히 코로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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