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원필이 첫 솔로 콘서트를 끝으로 본격적인 군백기를 시작한다.
원필은 28일 해군으로 입대한다. 원필의 입대로 데이식스는 이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군 입대 소식을 알렸던 원필은 솔로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공백보다는 여백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필모그래피' 추가 공연을 개최했던 원필은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뒤로 한 채 군백기에 돌입하게 됐다.
"다치지 않고 다녀올 것"
특히 원필은 27일 공연에서 직접 쓴 편지로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기대고 싶은 생각을 가졌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데이(팬덤명: My Day)가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위해서 이런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떠올리면서 더 나아질 '원필'을 기다려 달라.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을 빠짐없이 되새기면서 잘 지내겠다"고 말한 그는 "이 자리를 빌려서 약속하겠다.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게 변함없이 사랑해 주겠다. 저의 여백의 시작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여백의 끝도 함께하자. 소중한 응원들 마음속에 잘 간직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로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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