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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도 온라인 검정고시 칠 수 있어요 ... 31일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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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도 온라인 검정고시 칠 수 있어요 ... 31일 첫 시행

입력
2022.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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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접수…31일부터 일 최대 200명 응시

지난해 4월 10일 서울 성북구 월곡중학교에서 2021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4월 10일 서울 성북구 월곡중학교에서 2021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서울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한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가 올해 처음 시행된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중졸·고졸)'가 실시된다.

시교육청의 '서울소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학업현황 조사(2019년)'에 따르면 △검정고시 준비(33.7%) △대학 진학 준비(26.9%) △미결정(18%) △취업 준비(17.8%) △복교 준비(2.3%) △무응답(1.3%)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10명 중 3명 이상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 11월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모의고사는 필수과목인 중졸 5과목과 고졸 6과목에 한해 실시되며, 실제 검정고시와 동일한 수준·형식으로 출제 및 진행된다. 하루 최대 200명이 응시할 수 있고 신청 인원에 따라 시험 실시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응시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응시 결과는 추후 개별 안내되며, 원점수·표준편차 및 결과 분석이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모의고사 시행이 끝나면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홈페이지에 해설서 및 해설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는 다음 달 9일 치러진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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