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가 완벽한 해피 엔딩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다만 기대했던 시청률 40%는 끝내 넘지 못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3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34.6%보다 소폭 상승한 기록이자 전작 '오케이 광자매'의 28.9%보다 큰 폭으로 오른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박단단의 친모인 애나킴(이일화)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떴다. 마지막 유언으로 애나킴은 박수철(이종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후 유튜브 등을 통해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단단은 쌍둥이 동생을 낳았고 다섯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신사와 아가씨'는 이세희라는 신인을 발굴하면서 지현우에게 대상을 안겼다. 특히 침체됐던 KBS 주말드라마를 다시 30%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가졌다.
오는 4월 2일 부터는 '현재는 아름다워'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한 KBS 주말드라마로, '다 함께 차차차'의 김성근PD와 의기 투합했다.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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