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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모교 영남대에 2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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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모교 영남대에 2000만원 기탁

입력
2022.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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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 취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연임, 염색업계 경쟁력 강화
섬유패션 발전 기여, 34회 섬유의날 '은탑산업훈장'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인 김이진(오른쪽)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이 22일 영남대에서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후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혁동 기자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인 김이진(오른쪽)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이 22일 영남대에서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한 후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혁동 기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인 김이진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이 지난 22일 최외출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영남대 대학원 섬유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81기)을 수료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업인으로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왔다"며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모교를 위해서도 어떻게 하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이번 발전기금 기탁을 시작으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모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섬유패션학부 총동창회장으로서 동창회와 대학 발전에 앞장서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김 회장처럼, 후배들이 큰 꿈을 품고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지특수가공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2018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제14대 이사장에 선출된 이후 2021년 제15대 이사장에 연임됐다. 공단 설립 이후 연임한 이사장은 김이진 회장이 최초다.

그는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4회 섬유의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혁동기자 allyes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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