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사전청약 동시 진행
공공분양 고덕 물량 50% 거주자 제한 없어
분양가 주변 시세 60~80% 수준
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동시에 진행된다. 공공 사전청약은 인천 영종과 평택 고덕, 민간 사전청약은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등에서 공급된다. 총 공급 규모는 4,500가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차 공공·민간 사전청약 모집공고가 오는 29일 실시된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인천 영종(589가구)과 평택 고덕(727가구) 2곳에서 1,316가구가 풀린다.
이 중 평택 고덕은 공공 사전청약 최초의 전국구 청약 단지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아 전체 물량의 50%가 전국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1㎡ 3억1,868만 원, 59㎡ 3억6,741만 원이다.
인천 영종은 수도권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74㎡ 2억9,995만 원, 84㎡ 3억3,996만 원이다. 국토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변경될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은 △파주 운정3(783가구) △평택 고덕(578가구) △양주 회천(568가구) △인천 가정2(278가구) △김해 진례(502가구) △광주 선운2(505가구) 등 6곳에서 3,214가구가 공급된다. 제일건설(파주 운정3), 대방건설(김해 진례), 우미건설(인천 가정2) 등 7개 업체가 참여했고 파주 운정3 244가구(59㎡)를 제외한 모든 물량이 ‘국민평형’인 84㎡다.
모든 단지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한 금액으로 나온다. 지구별 84㎡ 물량 추정 분양가는 △파주 운정3 4억7,000만~5억1,200만 원 △평택 고덕 4억8,100만~4억9,500만 원 △양주 회천 4억1,100만 원 △인천 가정2 5억6,100만~5억8,900만 원 △김해 진례 3억6,400만~3억9,200만 원 △광주 선운2 4억7,000만 원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내달 8일부터, 공공 사전청약은 같은 달 1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사전청약은 수요자들이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에서 다양한 평형과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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