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게시판에 '온라인 추모관'도 개설
농심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고인의 흉상을 제막하고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유족과 농심그룹 주요 임원 등 30명이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 농심 관계자는 "소탈하게 행사를 추진하자는 유족의 뜻에 따라 최소 규모로 차분하게 고인을 기렸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내게시판에 고인에 대한 온라인 추모관을 따로 개설하고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했다.
고 신 전 회장은 36세였던 1965년 롯데공업을 설립하고 라면 사업을 시작했다. 1978년 회사 이름을 '농심'으로 바꾼 후 '새우깡'을 개발했고, 스테디셀러인 신라면과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을 출시해 '라면왕'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고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27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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