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박민영과 송강의 사내 연애가 발각됐다. 두 사람은 직장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 상태였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13회는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전국 7.1%, 수도권 8.2%를 기록했다.
진하경(박민영)은 고봉찬(권해효) 국장의 지시에 제주도 태풍 센터로 향했고, 퇴원한 이시우(송강)도 합류했다. 첫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발생한 인명, 재산 피해가 막심했던 만큼 두 번째 태풍 예보가 빗나가는 일은 없어야 했다.
태풍이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보였고, 정확한 데이터 예측을 위해 진하경과 이시우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제주도 바다로 나갔다. 두 사람은 중심을 잡기 힘들 만큼 요동치는 배 안에서, 총괄2팀은 온갖 자료들이 즐비해 있는 상황실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태풍에 대비했다. 두 번째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진하경에게는 이시우와 관련해 매달리기, 쿨하게 헤어지기, 애매하게 시간 끌기라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었다. 고민 끝에 진하경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이에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총괄과 특보의 사이로 돌아갔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엄동한(이성욱)이 뒤늦게 진하경과 이시우의 사내 연애에 대해 알게 됐다. 엄동한은 이시우에게 "너 진하경 과장이랑 사귄다면서?"라고 물었다.
직원 식당에서 나온 소식은 기상청 메신저를 통해 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시우는 곧바로 진하경의 집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이를 진하경의 엄마 배수자(김미경)도 몰래 듣고 있었다는 사실은 두 번째 변수였다. 배수자는 진하경과 이시우가 다정하게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을 들이밀어 시선을 모았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14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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