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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이야기 '파친코', 오늘(25일) 공개…외신 반응은?

입력
2022.03.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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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가 오늘(25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애플티비 플러스 제공

'파친코'가 오늘(25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애플티비 플러스 제공

'파친코'가 오늘(25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애플티비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계 제작진인 연출에 참여한 코고나다 감독, 저스틴 전 감독과 더불어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관심이 크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은 '파친코'의 8편의 에피소드 중 각 4편의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았다. 섬세하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의 코고나다 감독은 에피소드 1, 2, 3, 7을, 보다 화려하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저스틴 전 감독은 에피소드 4, 5, 6, 8을 담당해 상반된 에너지로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은 이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다루는 '파친코'의 서사에 깊이 공감하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수 휴 또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완성도 높은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수 휴 총괄 프로듀서에게 처음 '파친코'의 각색을 제안했던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 역시 한국계 미국인이며, '파친코'의 근간에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파친코'는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냄으로써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한국계 제작진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탄생한 '파친코'가 진한 울림을 선사하리라는 기대가 크다.

'파친코' 본 외신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파친코'는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매체 및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장대한 서사를 유려하게 담아낸 연출과 몰입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유력 매체 롤링 스톤은 '파친코'에 대해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라고 호평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라며 '파친코'가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유력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 역시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라며 전 세계 평단의 열띤 반응을 담았다.

한편 '파친코'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국내 애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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