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첫 운항…수온 상승 등으로 잦은 출몰 기대
국내 유일 고래탐사선인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4월부터 정기운항의 닻을 올린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4개월 가량의 겨울철 휴항을 끝내고 다음달 2일부터 올해 정기운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고래탐사(3시간 소요)와 연안투어(1시간 30분 소요) 2가지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12회 운항된다. 승선요금은 고래탐사 기준 대인 2만 원이다.
고래탐사는 장생포항을 출발해 강동, 화암추 동남방면 등 울산 연안을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진다. 고래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고래박물관·장생포옛마을·울산함 중 무료 관람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을 제공한다. 지난해는 총 55회에 걸친 고래탐사에서 8번 고래발견에 성공해 15%의 확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은 7,8월에 집중됐다.
공단 관계자는 “따뜻한 수온 등의 영향으로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올해는 더 자주 고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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