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직전 주 대비 맥주 21% 더 팔려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이란전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날 편의점은 맥주부터 숙취해소음료까지 매출이 치솟았다.
25일 이마트24는 이란전이 열린 전날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맥주는 21%, 안주류는 17%, 스낵은 14% 더 팔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숙취해소음료 매출도 26% 증가했다.
맥주 중에서도 특히 수제맥주 판매 증가율이 2배가량 높아졌다. 시간대별 맥주 판매데이터에 따르면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전주 같은 시간 대비 36% 더 팔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인 밤 10시부터 11시까지는 맥주 판매가 26% 늘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는 "지난주 맥주 최고 매출 시간대가 오후 8시부터 9시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들이 경기 시작 전 집에서 관람하며 즐길 맥주를 구매했다가, 이란전 승리 후 추가로 구매를 해 오후 10시 이후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맥주 러시' 이후에는 다음 날을 위한 숙취해소상품이 잘 나갔다. 이마트24는 오후 10시~자정에 숙취해소상품의 판매 증가율이 전주 대비 42%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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