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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시간여행’ 다크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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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시간여행’ 다크투어 운영

입력
2022.03.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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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모바일 스탬프투어 진행

제주 4.3평화공원 내 4.3평화기념관 전경.

제주 4.3평화공원 내 4.3평화기념관 전경.



제주4·3의 아픔과 역사를 알리기 위한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여행상품이 등장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다크투어리즘 관광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리멤버 제주4·3 다크투어리즘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다크투어리즘이란 비극적인 역사 현장이나 재난·재해 현장을 둘러보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여행을 뜻한다.

이번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별다른 신청 없이 제이스탬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지정유적지인 제주4·3평화공원 등 12곳과 참여업체를 방문해 디지털 스탬프, QR코드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가자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3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 원 상당 제주특산물을 추가로 증정한다. 참가·완주자에게는 4·3마그넷, 텀블러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역사와 관광, 경제를 접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기 위해 투어상품을 기획했다”며 “아름다운 제주관광의 다양성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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