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금고동 3만㎡ 부지에 조성
지상 2층 문화센터...야외 놀이터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어우러져 마음껏 뛰어놀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다음달 대전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는 24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시의회 의장, 반려동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반려동물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반려동물공원은 반려동물 사육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프라 부족,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추진한 민선 7기 약속 사업이다.
반려동물공원은 유성구 금고동 3만㎡ 부지에 조성됐다. 지상 2층에 연면적 2,408㎥ 규모의 문화센터에는 교육·세미나실과 실내 놀이터 등으로 활용하는 다목적 강당, 휴게시설 등이 갖춰졌다. 야외에는 동물놀이터를 비롯해 잔디광장, 산책로, 쉼터 등이 조성됐다.
시설물들은 탄소배출량 감소와 녹색건축 구현을 위해 제로에너지 기준이 도입돼 건축됐다. 건축됐다.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시설 기준도 적용됐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2달 간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공원을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문화센터 내 다목적 강당을 중·소형견 실내놀이터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방문 시민들을 위한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대형견은 야외 동물 놀이터 잔디가 어느 정도 활착하는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비반려인들도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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