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최고 20도 안팎으로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24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오르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8도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16~21도다. 26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1~22도다.
다만 25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26일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도와 충북 북부에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남부·산지 최대 150㎜ 이상), 전남권, 경남권 남해안, 서해5도 최대 80㎜ 이상,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내륙, 경남권, 제주도 북부해안은 10~50㎜, 강원 중.남부동해안,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일부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27~29일에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