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호가 옥순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에 영호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영자는 그에게 옥순과 스킨십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NQQ, SBS 플러스 캡처
'나는 솔로' 영호가 옥순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에 영호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영자는 그에게 옥순과 스킨십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NQQ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운명 데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6기 결혼 커플의 어린 시절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앞서 중도 퇴소까지 언급했던 영수는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영호에게 관심을 보인 옥순 때문에 괴로워 산책으로 마음을 달랬다.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여기서 유리 멘탈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호는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영자에게 전달했다. 영호의 편지를 읽고 마음이 녹은 영자는 영호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칼같이 하겠다는 게 뭐냐"며 편지 내용을 언급했다. 이에 영호는 "옥순한테 칼같이 대하겠다는 거다"라고 답했다. 영자는 "고맙다"며 기뻐했다.
순자는 자신에게 선을 그은 영수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이에 영수의 취향을 저격한 아침 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그러나 영수는 순자의 곁에서 옥순에게 줄 계란 프라이를 만들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호감 진행의) 속도가 안 맞는 것 같다"며 영수와의 거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영수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옥순을 불러내 다시 한번 호감을 어필했다. 같은 시각 순자는 숙소에서 옷가지들을 정리하며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를 원망했다.
잠시 후 운명 데이트가 펼쳐졌다. 텔레파시를 받은 1층의 솔로남이 솔로녀의 징을 치는 방식으로 랜덤 데이트가 성사됐다. 현숙은 영철과 운명의 짝이 됐다. 영자는 영수와 매칭됐다. 영수는 상대가 옥순이 아니라는 사실에 그 자리에서 얼음처럼 굳었다. 정숙은 상철과 짝이 됐다. 옥순은 영호와, 영숙은 영식과, 순자는 광수와 매칭됐다.
영자는 영호 옥순의 극적인 만남에 불안해했다. 그러면서 "소원권을 지금 쓸 거다. 스킨십하지 말고 너무 재밌게도 놀지 마라. 방송으로 지켜볼 거다"라고 영호를 단속했다. 영호는 "정신이 나갈 듯하다"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호 옥순의 매칭에 솔로녀들은 "각본 없는 드라마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옥순은 "모든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영철이 얼마나 영숙을 배려하고 생각했는지 뒷이야기를 전하며 큐피드로 맹활약했다. 이어 영식은 영숙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지금까지 본 모습만으로는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지' 싶다.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숙 역시 상철과 데이트를 하며 "내 인생에서 내 마음을 이렇게 알아주는 사람을 처음 봤다. 노력 문제가 아니라 기적이다"라고 했다.
영수는 영자와 데이트를 하며 "어제 제가 영호를 살짝 혼냈다. 영자는 지켜주고 싶은 동생이다"라고 했다. 영자는 "든든한 지원군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옥순은 "어제 영자님이 들어와서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오열했다. 빌런은 영호님일지도 모르고, 나일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호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영자님 우시고, 영자님 얘기를 듣게 되니까, 그냥 '행복해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호는 "(옥순님의 호감을) 모르고 지나갔다면 아쉬웠을 거다"라고 답했다.
광수와 순자는 변호사와 의뢰인 같은 감정 뺀 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광수는 옥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는 긴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를 받은 옥순은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그를 따로 불러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그런 편지는 처음 받아봤다"며 감동을 표했다. 광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방송 말미 제작진은 "결혼 커플의 얼굴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6기 결혼 커플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MC들은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추리를 이어갔다.
한편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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