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 이상미 "유방 쪽 혹 발견…수술 후 회복 중"

이상미가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상미 SNS

밴드 익스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미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이상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종합 건강 검진을 하면서 유방 쪽에 혹이 발견됐다. 조직 검사를 했는데 그 크기가 꽤 크고 성격이 좋지 않아 오랜 고민 끝에 결국은 피부를 절개하고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그는 "맘모톰 시술이라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진공흡입해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내 경우는 진짜 고민이 많았다. 그렇게 하면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고 흉터도 적지만 나는 사이즈도 큰 편이었다"고 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이상미는 결국 절개 후 병변을 완전히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수술을 마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미는 "다들 잊지 말고 사랑하는 엄마, 아내, 친구들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이상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상미는 2006년 MBC 대학가요제에 익스 보컬로 지원해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다. '별일 없이 산다' '내 사랑 투유'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2020년 엄마가 됐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