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소상공인 대상
전문교육 지원…매출 인센티브도
KT대구경북광역본부(대경본부)가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서비스 로봇을 사용할 업체를 모집한다.
23일 대경본부에 따르면 AI서비스로봇은 3D공간맵핑과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음식점에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장애물을 유연하게 피하며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또 내장된 무게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음식을 내리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지난해 로봇을 도입한 경북 안동시 풍산읍 수산식당은 하루 50회 이상 고객 응대 서비스에 투입해 인건비를 크게 절감했다. 경북 경주 코오롱호텔 뷔페식당은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난 빈 그릇을 수거하는데 로봇을 사용 중이다. 무거운 식기들을 AI로봇이 대신 옮기자,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줄었고, 고객 응대에 집중해 손님들의 만족도는 높아졌다.
AI서비스로봇을 이용할 파트너 모집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KT는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에 전문교육과 전담부서의 멘토링 등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매출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AI서비스로봇은 코로나19로 경영이 힘든 소상공인의 일손을 돕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KT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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