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대면 풀코스 다음달 3일
마스터즈 대면 하프코스 같은달 9일, 10㎞코스 10일
마스터즈 비대면 누적 10㎞·플로깅 25일~4월30일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탄소중립, 친환경마라톤'을 모토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국내에서 외국인선수가 처음으로 뛰게 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엘리트 대면 풀코스 다음달 3일 △마스터즈 대면 하프코스 다음달 9일, 10㎞코스 10일, △마스터즈 비대면 누적 10㎞·플로깅(쓰담달리기) 코스는 25일~4월30일 열린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특히 엘리트 대회는 올 7월 미국 오레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게 된다.
엘리트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케냐, 에티오피아, 모로코, 우간다, 미국 등 10개국 155명, 마스터즈 대회에는 1만1,173명이 참가한다. 2시간 4분대 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딕슨 춤바와 2시간 5분대를 뛰는 니콜라스 커와도 대구를 달리게 된다.
마스터즈 부문은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 전용 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총 10㎞ 이상 달리면 된다.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마스크 쓰GO 인증'이나 '플로깅 미션'을 수행한 10㎞ 이상 완주자는 다음달 9, 10일에 열리는 마스터즈 대면대회에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엘리트 코스 구간을 시내에서 대구스타디움 주변으로 변경했고,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선수만 초청하며, 대면 접촉도 최소화했다.
참가 기념품으로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티셔츠와 비누 완주메달 등 친환경 용품이 제공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초청하는 국제마라톤대회를 대구에서 열게 됐다"며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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