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기하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2 제공
가수 장기하가 자신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한 차례 공개 열애 경험이 있는 만큼 연애에 대한 그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됐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기하는 서울대 출신 재원답게 놀라운 수능 성적을 공개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수능 점수) 400점 만점에 388점이었다"며 "내신은 상위 1% 안에 들었다"고 말했다.
장기하의 수능 점수를 들은 송은이는 "다섯 문제 안팎으로 틀린 것"이라며 놀랐고 김용만은 "388점이면 어떤 학교든 마음대로 골라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장기하는 "저는 (대학을) 수시로 들어갔다. 수능 상위 10% 안에 들면 합격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기하, 과거 연애서 후회되는 일은?
자신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기하는 자신을 '연애 상담 전문가'라 칭하며 "저뿐만 아니라 다들 연애 상담을 잘 하는 것 같다. 자기 연애가 어려울 뿐이다. 한 발 뒤에서 보면 어떤 게 문제인지 구도가 보인다. (그러나) 내 문제가 되면 엉뚱하게 생각해서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는 과거 연애 당시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었냐는 MC들의 질문에 "모든 게 돌이켜 보면 별일이 아니었다. 제가 생각할 때 삐질 일이 아니었는데 (상대방이) 삐졌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송은이는 "맞다. 아주 뼈아픈 이별을 한 것 같은데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소한 일이 문제다"며 공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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