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을 선정하기 위해 시·군 공모를 받은 결과 △고양시 밤리단·보넷길 △안양시 동편마을 카페거리 △파주시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시 관인 문화마을 해바라기길을 사업 대상지로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골목은 각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광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골목별 핵심사업 내용을 보면 일산 밤리단길과 보넷길에서는 공방·요리 체험과 악기 연주 강의 등을 통해 여행객이 한나절 즐길 수 있는 문화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양 카페거리의 경우 카페, 베이커리, 음식 등과 연계한 거리 상징 메뉴 발굴이 이뤄진다. 파주시는 돌다리 문화마을에서 전통등 제작, 벽화마을 골목투어, 공유텃밭 체험 등의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해바라기 포토존, 마을 이야기를 담은 여행객 도보 투어 코스 개발 등을 기획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들 골목을 대상으로 △주변 인기 관광지와 연계한 골목 관광상품 판매 △골목 활성화를 위한 여행객 방문 인증 이벤트 △골목 홍보 투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0년과 지난해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대상지로 수원 화성 행리단길 등 14곳을 선정해 관광상품 개발,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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