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연장사업 계획 승인
2027년 12월 개통 목표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공사가 이달 시작된다. 개통은 2027년 12월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라연장선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 구간에 정거장 7개가 들어선다. 지난 2019년 7월 기본계획 승인 이후 사업구간 내 가정2지구 공공주택지구의 지정변경 및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되면서 가정역(가칭)이 포함됐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청라에서 수도권전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고 서울 강남구까지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로,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진다.
열차는 8칸 중량전철이 출·퇴근 시간 6분, 그 외 시간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오는 23일 열린다. 백승근 대광위원장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내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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