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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승마대회 경북서 잇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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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승마대회 경북서 잇따라 열린다

입력
2022.03.21 11:47
수정
2022.03.21 21:57
0 0

제1회 경북승마협회장배 대회
23~27일 상주국제승마장서
제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

지난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상주시장배 대회 한 장면. 경북도승마협회 제공

지난해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상주시장배 대회 한 장면. 경북도승마협회 제공


경북이 주최하는 승마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경북도는 23~27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회 경북승마협회장배 및 2022년 경북소년체육대회 승마대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승마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장애물 마장마술 허들경기 권승경기 릴레이 거북이달리기 등 6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선수 250명이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승마 관련 대회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에서 대회가 열려 승마인들의 관심이 뜨겁고, 지역의 말산업 발전과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발맞춰 각종 전국 승마대회 유치로 도민의 문화 창달ㆍ관광ㆍ레저 생활 등 여가문화 조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5억 3,000만 원을 들여 조명시설을 전면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조명시설의 높이가 낮아 선수들의 눈부심이나 낙마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도는 올 하반기에 제1회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도 연다. 이를 앞두고 각종 승마대회 개최와 사전 인프라 등을 구축해 승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승마인구 확대와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전 국민이 참여하는 승마대회를 통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경북 말 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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