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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쓰레기통이 있다"... 군산시, 올해 선상집하장 2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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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도 쓰레기통이 있다"... 군산시, 올해 선상집하장 2곳 설치

입력
2022.03.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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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에 설치한 선상집하장.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에 설치한 선상집하장.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을 개야도와 신시도 해역 2곳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의 쓰레기통'인 선상집하장은 가로 15m, 세로 7.6m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물로 어민들이 조업 중에 생기는 폐어망,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시는 현재 고군산군도에 선상집하장 19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두리도와 장자도 해역에 1개씩 설치했다. 올해 선장집하장을 추가하기 위해 군산시 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개야도와 신시도 해역을 선정했다.

수산조정위원회 위원장인 황철호 군산부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선상집하장 설치를 비롯해 방치선박 정리,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1,9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는 2,650톤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해양쓰레기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난 만큼 군산 앞바다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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