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3.6억에서 지난해 846억
셀트리온 미국법인의 매출이 1년 만에 35.8배 증가하며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USA의 지난해 매출은 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8배 늘었다. 당기순손익도 흑자전환한 91억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USA의 2020년 매출은 23억6,000만 원, 당기순손실은 86억3,000만 원이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사업의 호조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디아트러스트는 셀트리온과 휴마시스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생산은 휴마시스가, 미국 유통은 셀트리온USA가 맡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4월과 10월 각각 전문가용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용 디아트러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USA는 셀트리온이 미국 유통망 구축을 위해 2018년 설립한 자회사로 지분 100%를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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