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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경기문화창조허브'...7번째 허브, 여주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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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경기문화창조허브'...7번째 허브, 여주에 조성

입력
2022.03.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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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의정부·수원광교,시흥,고양·광명 등 6곳
여주 허브, 내년 2월 개소 예정...매년 10억 원 지원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세운 '경기문화창조허브' 중 가장 먼저 조성한 판교 허브 내부 모습. 경기도 제공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세운 '경기문화창조허브' 중 가장 먼저 조성한 판교 허브 내부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 7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 여주시에 조성된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 등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 창작·창업지원 플랫폼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동부권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 공모를 진행한 결과 여주시가 선정됐다.

공모 결과에 따라 도는 여주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공간구성과 사전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 여주 허브는 내년 2월 여주산림조합 1층 389㎡에 개소할 예정이며, 매년 도비 10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여주는 최근 원격근무 확대로 ‘워케이션(Work|+Vacation)’ 시장 등이 주목받음에 따라 도내 6차 산업(농업·제조·관광 결합) 인증 기업의 41%가 위치한 동부권 내 농촌과 휴양 융·복합 콘텐츠 특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2014년 성남 판교를 시작으로 의정부·수원광교(2015년), 시흥(2018년), 고양·광명(2019년) 등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열었으며, 여주는 7번째다.

이 중 운영권을 각 시로 이관한 시흥·고양·광명허브와 문화기술산업 육성사업과 XR(확장현실) 센터로 기능을 분리 전환한 광교 허브를 제외한 판교(남부), 의정부(북부), 부천(서부), 여주(동부)를 도내 지역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거점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4년 6개 경기문화창조허브 운영을 통해 신규 창업 2,369건, 일자리 창출 7,200개, 창업기업 지원 5만5,575건, 이용자 62만7,106명, 입주·졸업 107개 창업기업 외부자금(벤처기업자본·기금 등) 553억 원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경기도 콘텐츠정책과 관계자는 “여주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며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면 현재 계획 중인 도시재생 연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동서남북 4개 권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동부권역을 촘촘하게 지원할 전진기지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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