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9일 중부 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강원 중·북부산지에 대설경보가, 경북·충북·강원 일부·경기 일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도 향로봉엔 58.5㎝의 눈이 내려 쌓여있고 설악산에도 38㎝의 폭설이 쏟아졌다. 서울도 많은 곳은 1.2㎝의 적설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오전 중 중부내륙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더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에서는 고도가 높거나 비 또는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는 이날 오후 3~6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충북, 경상권은 오후 6~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도로에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미끄럼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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