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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 해양 치유 거점으로...센터 건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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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 해양 치유 거점으로...센터 건립 '첫 삽'

입력
2022.03.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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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공식...지하1층·지상2층 규모 2024년 완공

해양치유센터 기공식. 뉴시스

해양치유센터 기공식. 뉴시스

충남도는 18일 태안 달산포체육공원에서 양승조 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가세로 태안군수,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 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

도는 2017년 해수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등 총 34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리 3만7,993㎡ 부지에 건축면적 3,628㎡, 연면적 8,543㎡, 지하 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이 곳에 물 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할 수 있는 해수풀을 비롯해 소금, 머드 등 지역 특화 자원 등을 활용한 13개 치료시설과 숙소(23실),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풍부한 해양자원과 특색 있는 레저·관광단지 등을 연계해 서해안 해양치유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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