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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대표,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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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대표,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

입력
2022.03.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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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호진 YJ하우징 대표이사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호진 YJ하우징 대표이사

이호진(56) YJ하우징 대표이사가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선출됐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협회장 재선거(100명의 선거인 중 91명 투표)에서 기호 2번 이호진 후보가 가장 많은 45표(득표율 49.5%)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3번 이환규(JBHCN 대표이사) 후보는 32표(35.16%)를, 기호 1번 전영덕(마름종합건설 대표이사) 후보는 14표(15.4%)를 각각 받았다.

이호진 당선인은 소통과 통합의 협회, 아이스하키 전용 아이스링크장 건립 추진,엘리트 팀 활성화를 통한 선수층 확대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당초 최철원 마이트앤메인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2020년 12월 17일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과거 맷값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다며 비난 여론이 일었고, 대한체육회는 2021년 2월 임원 자질이 부족하다며 인준을 거부했다.

최 대표는 2010년 화물차량 기사를 때리고 맷값이라며 2,000만 원을 건네 집행유예를 받았고,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 이 내용이 활용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회장 지위 확인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2월 체육회의 인준 거부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체육회는 이에 따라 아이스하키협회에 재선거를 촉구했고, 협회는 이날 재선거를 열어 이호진 대표이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호진 당선인은 체육회 인준을 거친 뒤 회장 자리에 오르며 임기는 4년이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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