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전남 여수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0만 원 상당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여수에 주민등록을 둔 입학생 모두에게 지급한다. 지원금은 여수에서만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와 온라인 쇼핑몰은 사용이 제한된다.
입학지원금은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입학생 보호자가 신분증이나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명단 확인이 불가한 경우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로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카드 훼손 시 교환은 가능하나, 분실할 경우에는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초등학생 입학지원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