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가 절반 가까이
청약 신청은 이달 28~30일
다섯 번째 민간 사전청약이 오산 세교2지구에서 진행된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전용면적 84㎡)' 물량이 절반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차 민간분양 사전청약 모집공고가 18일 실시된다. 공급 물량은 오산 세교2지구 A13블록(호반써밋) 927가구 및 A20블록(힐데스하임) 646가구 등 총 1,573가구다. 모두 전용 59㎡ 이상이고 절반 가까이는 84㎡ 타입(750가구)으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오산 세교2지구는 오산역, 오산대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경부고속도로(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있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추정 분양가는 최저 3억3,180만 원(힐데스하임 69A㎡)에서 최고 4억5,030만 원(호반써밋 84㎡)이다.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공급 비율이 37%로 공공 사전청약(15%)보다 높다. 또 전체의 20%(306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2030세대의 당첨 문턱도 낮다.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으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30%(178가구)도 추첨제로 풀린다.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다.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단지에 중복 청약은 불가하고 민간 사전청약과 발표일이 다른 공공 사전청약이나 일반청약 간 중복 신청은 가능하다. 단 공공 사전청약과 달리 민간 사전청약의 당첨자로 선정되면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한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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