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월 10만원씩, 최대 5개월까지 지원
수원시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에 이어 1인 가구 미혼 청년의 월세 일부를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인 가구 미혼 청년에게 월세 일부를 지원하는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명을 모집한다.
기존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에게 한 달에 임차료 10만 원을 지원한다. 1명이 최대 5개월(총 50만 원)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인 가구 미혼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거주 주택은 임차보증금이 1억 원 이하, 월세 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청년,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소유자, 정부 청년 주거(금융) 지원 사업 참여자, 부모가 임대인인 청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설문·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후 전자우편으로 주택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청년이 월세를 납부한 후 이체 확인증 등 납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수원시는 6월(3·4·5월분), 8월(6·7월분)에 지원금을 본인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수원시는 심사표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5월 중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