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용도폐기 기존 철로에
2025년까지 151억 원 들여 관광인프라 구축
원도심서 수변구역 주요 관광지 연결
경북 안동시가 중앙선복선전철화로 용도가 폐지된 기존 중앙선 철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안동 원도심과 안동댐 주변 관광자원을 선형으로 연결하는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철도공단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안동지역 중앙선 폐선부지에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해당 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임차, 지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도비 등 총 151억 원을 들여 △탈춤공원에서 임청각·월영교 및 낙강물길공원을 잇는 테마화거리 도보길(연장 2.2㎞) 조성 △와룡터널(연장 200m) 내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공간재창출 △낙동강 조망과 함께 이색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성락철교(연장 220m) 랜드마크화 등을 추진한다.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원도심과 안동댐 주변 관광자원 간 연계성이 부족한 부분을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인지도를 제고하고 접근성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명품관광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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