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업계 1위' 교촌치킨, 지난해 매출 5000억 돌파…역대 최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업계 1위' 교촌치킨, 지난해 매출 5000억 돌파…역대 최고

입력
2022.03.16 16:07
0 0

매출 13.4% 증가…"해외 및 신사업 성과"
권원강 창업주 3년 만에 사내이사 복귀

경기 오산시의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경기 오산시의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의 2021년 매출은 연결기준 5,076억 원으로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0.2% 감소한 410억 원, 당기순이익은 25.2% 늘어난 298억 원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문이 꾸준히 증가했고 해외 및 신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1호점 '데이라시티센터점'을 열고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매장은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46만 디르함(약 1억5,000만 원)을 돌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향후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모로코 등 9개국에 1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수제맥주와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를 인수한 후 위트에일 맥주 '교촌 치맥하기 좋은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2020년부터는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과 손잡고 HMR 제품군도 키우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권원강 창업주의 사내이사 복귀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는 권 창업주와 윤진호 전 비알코리아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권 창업주는 2019년 친인척의 '갑질 논란'으로 경영에서 물러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나 3년 만에 복귀한다.

이소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