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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위기의 구미 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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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위기의 구미 구하겠다”

입력
2022.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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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조원시대 열어 희망의 구미로 만들 자신"
"통합신공항 시대 대비 서둘러 위기의 구미 반전 시켜야"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추종호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추종호 기자


김장호(53) 전 경북도기획조정실장이 16일 경북 구미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추락하는 위기의 구미시를 반전시켜 희망의 구미로 만들기 위해 공직생활 7년을 남기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구미의 성장에 기여하신 부모님 세대와 선배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현재 구미는 성장하느냐 쇠퇴하느냐의 절체절명 위기에 처해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이 인근에 들어오기 때문에 구미로 봐서는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며 잘 대비하면 위기의 구미를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행정안전부·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경북도청·구미시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등으로 위기의 구미를 구하고 무너진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시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추진지원반장(TF)을 맡으면서 공항과 연계된 배후도시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며 “구미가 통합신공항의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국제도시 배후도시로서의 준비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미시청에서 첫 사무관 보직을 시작으로 지방과 중앙을 두루 거치며 경제예산분야에서 활약했다”면서 “구미시민이 키운 김장호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미를 확 바꾸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KTX구미역정차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반도체·전기전자 시제품제작 등 기업 육성 △구미시 예산 3조원 시대 △금오산과 낙동강 활용해 관광자원 개발 △농축분야 예산 대폭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 확대 △선산출장소 행정기능 강화 △강동지역 고등학교 유치 △박정희대통령 숭모관 추진 및 지역독립운동가 선양사업 활성화 등이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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