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동작구는 우수구… 15개구에 표창·보조금
서울시는 2021년 자치구별 공공하수도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중랑구가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산 분야(7개 항목) △유지 관리 분야(4개 항목) △시공 분야(5개 항목) △시책 협력 분야(3개 항목) 등 4개 분야의 19개 세부 항목에서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합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은 중랑구가 최우수구, 75점 이상을 받은 관악구와 동작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70점 이상을 받은 도봉구, 성북구, 용산구, 성동구, 양천구 등 12개구는 장려구로 뽑혔다. 시는 이들 15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자치단체경상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산, 유지 관리, 시공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시공 분야에선 하수도 관련 공사장 안전사고가 전 자치구에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주요 지하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리당국인 자치구를 상대로 2013년부터 매년 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평가는 도로 함몰 예방과 수해 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