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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국방·외투 4개 기업 452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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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국방·외투 4개 기업 452억 원 투자

입력
2022.03.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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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안산국방산단·둔곡 외투지역 투자

16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김명수(오른쪽에서 세번째) 과학부시장과 국방.외투기업 대표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16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김명수(오른쪽에서 세번째) 과학부시장과 국방.외투기업 대표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6일 시청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방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 4개 기업과 4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기업은 (주)광우, (주)두시텍, (주)유클리드소프트 등 국방관련 기업, 외투기업인 (유)알레스다. 협약식에는 김명수 과학부시장과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방관련 기업들은 안산첨단국방산단에 329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한다. 알레스는 둔곡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단지혀 오이국인 투자지역에 123억 원을 투자한다. 4개 기업의 투자를 통해 33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국방산단은 유성구 외삼차량기지~남세종IC 인근 북유성대로 일대 159만4,000㎡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둔곡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에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 중인 단지형 외투지역은 올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주)광우는 속도, 위치 등 자동제어 감지기술이 적용된 공장자동화 핵심부품인 엔코더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방위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전 이전을 결정했다.

지역 기업인 (주)두시텍은 유도항법센서와 무인기 드론, 인공위성 항법장치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유클리드소프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IT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108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유)알레스는 스마트 터보 배큐엄과 터보 블로워 개발이 주력이다. 에너지 절감과 탄소 중립을 위한 AI 알고리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김명수 시 과학부시장은 "기업들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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