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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이판 4박5일" 에어부산, 김해~사이판 주 2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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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이판 4박5일" 에어부산, 김해~사이판 주 2회 운항

입력
2022.03.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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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6월 출발 항공편 예약 시작

15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한 직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격리 면제와 함께 여행이 실제로 가능한 동남아시아, 유럽, 남태평양 여행지 등에 대한 특별전 상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한 직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격리 면제와 함께 여행이 실제로 가능한 동남아시아, 유럽, 남태평양 여행지 등에 대한 특별전 상품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항공업계가 해외 입국 완화 움직임과 국내 방역당국의 완화된 지침에 따라 국제선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 주 1회 운항하던 일부 동남아 노선을 증편, 짧은 일정의 여행이 용이해지면서 움츠렸던 여행 수요도 살아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일요일에만 운항하던 부산~사이판 노선을 16일부터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의 부산~사이판 노선 주 1회 증편 결정에 따른 조치다.

에어부산 탑승객은 운항 스케줄이 수요일과 일요일로 확대되면서 일정에 따라 3박 4일 또는 4박 5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운항편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한다.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앞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노선은 올초부터 주 2회씩 운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올해 1월 1일부터 주 2회로 증편해 수요일과 토요일에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인천~사이판 노선을 18일과 22일, 26일, 30일에 4일 간격으로, 내달엔 수요일(부정기)과 토요일(정기)에 운항한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이달 30일부터 수요일과 일요일에 부정기적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하늘길이 속속 열리자 제주항공은 5월 출발하는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제주항공은 5~6월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특가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를 시작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청주·광주~제주 2만3,700원 △김포~제주 2만4,700원 △대구~제주 2만6,700원 △부산~제주 2만9,700원 △김포~부산 3만7,700원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인천~오사카·나리타 23만1,900원 △인천~사이판 27만2,900원 △인천~괌 29만7,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의 입국자수 제한과 입국격리 완화 추세에 맞춰 내달 1일부로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해 4월 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11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또 이달 27일부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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