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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축구협회 항소 기각… 유럽 축구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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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축구협회 항소 기각… 유럽 축구계 퇴출

입력
2022.03.16 09:22
수정
2022.03.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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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제재, 이번 주 확정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축구연맹. TASS 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축구연맹. TASS 연합뉴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모든 축구팀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를 유예해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RFU)의 항소를 15일(현지시간) 기각했다.

CAS는 “러시아 대표팀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은 정당하다.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은 UEFA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UEF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 조치다.

FIFA는 당장 24일 러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폴란드에 부전승을 선언했다.

그러자 RFU는 축구 대표팀과 클럽이 국제대회에 복귀할 수 있게 해달라며 8일 CAS에 항소했다. RFU는 “이번 결정은 국제대회의 규정, 원칙,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며 선수, 구단 관계자, 수많은 팬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CAS는 “이번 결정은 UEFA 대회에만 해당되며 RFU가 FIFA를 상대로 따로 제기한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번 주말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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