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잘 될 수 밖에"..문빈&산하, 데뷔 7년차의 '절제 섹시'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잘 될 수 밖에"..문빈&산하, 데뷔 7년차의 '절제 섹시' [종합]

입력
2022.03.15 16:03
0 0
문빈&산하는 15일 오후 미니 2집 '레퓨지(REFUG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판타지오 제공

문빈&산하는 15일 오후 미니 2집 '레퓨지(REFUG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판타지오 제공

그룹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돌아왔다. 데뷔 7년차의 내공을 담아낸 새 유닛 앨범은 이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빈&산하는 15일 오후 미니 2집 '레퓨지(REFUG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문빈&산하의 두 번째 유닛 앨범인 '레퓨지'는 지난 앨범에서 전한 치유의 메시지를 넘어 직접 악을 소멸하고 달래주는 '선택 받은 자'로 돌아온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모두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한 고통스러운 기억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지워내며 누군가의 은신처, 안식처가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로나19 완치!"

문빈과 산하는 컴백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코로나19를 완치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두 사람은 "저희도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많이 걱정했고 조심했던 부분이었는데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지금은 (코로나19가) 완치된 상태다. 이번 활동은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문빈, "이건 잘 될 수 밖에 없다" 자신한 이유

두 사람의 유닛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한 미니 1집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유닛으로는 오랜만에 돌아온 두 사람은 "오랜만에 유닛으로 컴백을 하게 된 만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저희 두 사람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앨범 작업에 참여했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는 말로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하는 "2집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그렇지만 완성본을 보니 괜찮더라.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문빈&산하가 거듭한 고민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문빈은 "앨범을 준비하기 전부터 콘셉트를 이어갈지, 다른 콘셉트를 시도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산하에게도 '이건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했을 정도"라고 말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보여지는 음악 노렸다"

새 타이틀 곡 '후(WHO)'는 묵직하고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문빈과 산하의 치명적인 아우라와 절제된 섹시함을 담았다. 멈출 수 없는 치유에 대한 열망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악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절제된 섹시함을 이번 컴백의 콘셉트라 설명한 문빈은 "과한 퍼포먼스보다는 표정이나 눈빛, 제스처를 녹여내려 했다"며 "'보여지는 음악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주얼부터 퍼포먼스까지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소리를 끄고 무대를 보시더라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헀다.

어느덧 데뷔한 지 7년차에 접어든 문빈과 산하는 보다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둘만의 케미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짙어진 음악적 색깔과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날 두 사람은 "아직 데뷔 7년차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그 사이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지금은 저희가 가장 잘하는 걸 찾아가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가장 잘 하는 것을 찾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문빈&산하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문빈은 "이번 활동을 마치고 난 뒤 '다음이 기대되는 유닛'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저희를 떠올리셨을 때 궁금증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빈&산하의 미니 2집 '레퓨지(REFUG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