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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노후 정수장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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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노후 정수장 확 바뀐다

입력
2022.03.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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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포항 경산 영주 울진 정수장 선정
2026년까지 시설 전면 개보수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일환으로 고도정수처리 증설이 확정된 경산 계양정수장 전경. 경북도 제공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일환으로 고도정수처리 증설이 확정된 경산 계양정수장 전경. 경북도 제공


올해 환경부 주관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 정수장 분야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정수장은 국비 510억 원 등 1,02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시설을 전면적으로 개수하게 된다.

환경부는 단수사고 및 유충발생 등 시급한 시설개선이 필요한 노후상수도를 정비하기 위해 추가 사업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해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추가 사업을 신규로 공모했다.

환경부는 전국적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48곳을 대상으로 발표평가 등 최종선정위원회 평가 절차를 거쳐 경북 4곳을 포함한 최종 20곳을 선정됐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상수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는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노후된 정수장을 개선해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4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6,961억원(국비 3,944억원)을 확보해 상수관망 정비 21개소, 정수장 개량 2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의 정수장 개량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경북도는 23개 전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돼 깨끗한 수돗물 공급정책과 기반시설 관리체계 대전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도시설 관리운영 현대화로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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