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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올해도 배당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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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올해도 배당 없어"

입력
2022.03.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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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영업손실 탓"

강원 정선군에 자리한 강원랜드 본사 사옥. 강원랜드는 폐특법을 근거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강원랜드제공

강원 정선군에 자리한 강원랜드 본사 사옥. 강원랜드는 폐특법을 근거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강원랜드제공

강원랜드 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가 원인이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팬더믹 이전인 2020년 2월까진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6시까지 20시간 운영했다.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들자 아예 영업을 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단축운영을 해야 했다. 입장객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30~50% 밖에 받지 못하며 매출감소를 불렀다. 강원랜드 매출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여기에 워터파크 등 부대 시설도 비슷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폐광기금은 기존 강원랜드 이익금의 25%에서 카지노 전체 매출의 13%로 조정돼 일정 금액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한편 31일 오전 10시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에선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21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비상임이사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3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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