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하이면 한국남동발전 삼천포 화력발전소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근로자 A(42)씨가 48m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숨진 근로자는 화력발전소 협력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14일 오후 9시 30분쯤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중 계단 난간에서 48m 아래로 추락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작업은 2인 1조로 진행됐지만, A씨 동료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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