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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교사 부족… 장학사까지 교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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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교사 부족… 장학사까지 교실 투입

입력
2022.03.15 11:05
수정
2022.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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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사 확진 급증 대비
현장수업 경험 많은 교육전문직 등
대체교사 풀 구성해 유사시 투입키로

안동고 과학탐구 활동 수업 모습

안동고 과학탐구 활동 수업 모습


경북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교사가 늘면서 대체수업 인력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대체인력 풀을 구성해 대체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파견키로 했다.

대체교사 풀은 일선 학교에서 교사를 지낸 뒤 교육청으로 이동한 교육전문직(장학새 등), 파견교사, 학습연구년제 교사 등 즉시 교실수업이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은 물론 교직원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다른 교사들이 보강을 하거나 기간제교사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확진 교사가 많아 대체인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신속한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계약제 교원 채용에 있어 퇴직교원의 경우 임용기간이 1개월 미만일 때는 별도의 공고 없이 채용할 수 있게 하고, 상한 연령도 67세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현재 도내 모든 학교(유치원 포함)는 철저한 방역 관리와 안전한 수업 환경 조성을 통해 정상 등교의 원칙하에서 새 학기를 시작했으며, 지역별·학교별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학교 중심 대응 체계로 전환해 학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전체 등교 학교는 95.2%이며 밀집도 조정 학교는 1.9%, 전면 원격 수업 학교는 2.9%였으며, 14일부터는 전체 등교 학교의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학기 적응 주간에도 대부분의 학교가 전체 등교를 한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도내 모든 학교가 한마음으로 방역과 안전에 힘쓰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고 있음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현장 지원에 투입하는 등 등교 수업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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