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21)이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리그 5연패에 빠진 마요르카는 6승8무14패(승점 26)로 16위에 머물렀다. 2부리그로 강등되는 18위 카디스(4승12무12패·승점 24)와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4연승을 이어가면서 20승6무2패(승점 66)를 기록, 2위 세비야(15승11무2패·승점 56)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1골도 내주지 않으면서 0-0으로 버텼다. 하지만 후반 10분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드리수 바바가 수비 진영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공을 뺏겼고, 이 공을 비니시우스가 골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가 마요르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벤제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마요르카는 2번째 실점 직후 이강인과 아마드 디에디후를 투입, 반격을 노렸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가벼운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벤제마는 후반 36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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