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오나미가 남자친구인 전 축구선수 박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민과의 결혼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오나미 김혜선 김승혜가 출연했다.
이날 오나미는 박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구청에서 혼인 신고서를 가져왔다. 아직 쓰진 않았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청혼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오나미는 "박민씨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 (연애한지) 1년째 되는 날 처음 소개팅한 장소에서 밥을 먹었다. 그 친구가 갑자기 화장실에 갔다 온다고 했다. 그러더니 꽃다발을 가져와서 '결혼해 줄래?'라고 물었다. 울었다. '나한테 이런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고마웠다"고 했다.
DJ 정경미는 오나미에게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나미는 "있어야 한다. (결혼)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개벤져스에 소속돼 있는 오나미는 남자친구가 축구와 관련해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이야기했다. 박민은 2009년 경남FC에 입단해 FC안양, 부천FC1995 등에서 활약했다.
예능으로 설렘 선사한 오나미·박민 커플
오나미는 지난해 7월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열애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만나고 있는 분이 일반인이라 많이 조심스럽다. 평범하고 예쁘게 좋은 만남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오나미는 지난 1월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박민의 프러포즈에 대한 보답으로 달콤한 세리머니를 했다. 오나미의 유니폼 안 티셔츠에는 '박민,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장이 쓰여 있었다.
박민은 KBS2 '개승자'에서 "소개로 (오나미를) 만났다. 친구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오나미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소개팅 후 오나미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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